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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가 아프다고 우는 아이, 문제일까?

우리아이 귀앓이, 대처법

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귀 속을 들여다 보곤 합니다. 이는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서 중이염에 자주 걸리는 편이기 때문입니다. 물론 중이염에 걸렸을 때 모두 귀가 아프다고 우는 것은 아니고, 귀가 아프다고 할 때도 중이염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, 걱정하고 신경 쓸 만한 귀앓이 문제는 중이염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.
원래 목과 귀는 중이를 통해서 연결되어 있는데요, 아기들은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 관이 어른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짧고, 각도가 낮기 때문에 목 쪽의 염증이나 감염의 영향을 더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어른들보다는 중이염에 더 쉽게, 자주 걸릴 수 있는 것입니다.
물론 어떤 아이들은 감기에 거의 한 번도 안 걸리고 자라는 것처럼, 중이염이나 귀앓이도 한 번 앓지 않고 잘 자라는 아이도 있지만, 자주 중이염에 걸리고, 중이염에서 빨리 잘 낫지 않는 아이를 보면 혹시 뭔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. 하지만 대부분 병원에서는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.

중이염에 자주 걸리고, 잘 낫지 않을 수도 있는, 하지만 뭔가 큰 병이나 문제는 아닌 여러 이유들이 정리되어 있는 것을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.

귀앓이의 여러 이유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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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) 돌 전 아기들의 경우에는 분유 수유를 하게 되면 모유 수유를 한 경우에 비해서 중이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.
그리고 분유 수유를 할 때도 완전히 누운 자세로 먹이는 경우가 몸을 세운 자세로 먹이는 경우보다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.
2) 어린이집과 같이 아이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가는 것도 중이염의 발생 가능성을 더 높여 준답니다. 아무래도 인구 밀도가 높기 때문에 감기도 더 많이 걸리는데요, 그러다 보면 중이염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랍니다.
3) 생후 6개월 이내에 중이염에 걸린 경우에는 이후로도 다시 중이염에 걸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.
4) 집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도 아기가 중이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 특히 엄마나 아빠가 집에서 담배를 피워서 아기가 담배 연기 속에 있는다면 더 문제입니다.
5) 당연한 이야기지만, 감기에 더 잘 걸리는 건조한 계절에는 중이염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집니다.

이 밖에도, 남자아이가 중이염에 약간 더 잘 걸리기도 하고, 24개월 이전의 아기들이 더 잘 걸리고, 알러지성 호흡기 질환이 있어서 자주 콧물이 난다거나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것도 모두 중이염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위의 내용들을 하나씩 따져 보고 기억하거나 조심하는 건 사실 좀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니, 그보다는 아기들의 특성상 중이염에 잘 걸릴 수 있고, 코나 목에 감기 증상 같은 문제들이 자주 생길수록 중이염에 더 잘 걸린다는 것만 알아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
(17-015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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